석호 범성대(1126)

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春日田園雜興 2(춘일전원잡흥 2) 봄 전원의 여러 흥취.

산곡 2023. 10. 18. 08:20

       

     石湖 范成大(석호 범성대).   春日田園雜興 2(춘일전원잡흥 2)

봄 전원의 여러 흥취. 

 

 

土膏欲動雨頻催(토고욕동우빈최)

기름진 땅은 살아 움직이고 비가 자주 재촉하니

 

萬草千花一餉開(만초천화일향개)

수많은 풀과 온갖 꽃이 얼마 지나지 않아 다 피었네.

 

舍後荒畦猶綠秀(사후황휴유록수)

집 뒤편의 묵은 밭두둑에는 이미 초록 물결 무성하고

 

鄰家鞭筍過牆來(린가편순과장래)

이웃집 죽순이 담 밑을 뚫고 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