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竹醉日(죽취일) 죽취일
竹醉何時醒(죽취사시성)
취한 대나무 언제 깰까.
根移竹不知(근이죽부지)
뿌리 옮겨도 대나무는 알지 못하네.
唯憂枝葉損(유하지엽손)
오직 가지와 잎 상할까 걱정이지
不念根荄移(불념근해이)
뿌리 옮기는 것은 생각하지 않네.
* 죽취일竹醉日 : 음력陰曆 5월 13일을 이르는 말.
중국의 속설俗說에 이날 대나무를 옮겨 심으면 잘 자란다고 한다.
죽미일竹迷日, 죽술일竹述日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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