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不亦快哉行 20(불역쾌재행 20) 또한 통쾌痛快하지 아니한가

산곡 2024. 12. 8. 06:36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不亦快哉行 20(불역쾌재행 20)

또한 통쾌痛快하지 아니한가

 

異方遷謫戀觚稜(이방천적연고릉)

풍속風俗이 다른 지방地方에서 귀양살이하며 궁궐宮闕이 그리워

 

旅館無眠獨剪燈 (여관무면독전등)

여관旅館에서 잠 못 이루고 홀로 불똥만 자르네.

 

忽聽金鷄傳喜報 (홀청금계전희보)

갑자기 죄罪를 사면赦免한다는 기쁜 소식消息을 듣고

 

家書手自啓緘縢 (가서수자계함등)

봉封해져 집에서 온 편지片紙를 손수 뜯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