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舟過粤谿(주과월계) 배 타고 월계를 지나며

산곡 2025. 1. 13. 06:01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舟過粤谿(주과월계) 배 타고 월계를 지나며

 

森束群山赴粤谿(삼속군산부월계)

우뚝 솟은 많은 산들이 떼 지어 월계粤谿로 뻗어 오니

 

巴猿曾到此間啼(파원증도차간제)

파협巴峽의 원숭이도 일찍이 이 골짜기에 와서 울었네.

 

西來氣色鄕園近(서래기색향원근)

서쪽에서 오며 주변 경치 보니 고향의 전원과 비슷해

 

藍子洲邊綠樹齊(남자주변록수제)

남자주藍子洲 가에는 푸른 나무들이 가지런히 서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