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棲 金學淳(화서 김학순). 映胡樓 5(영호루 5)
前人之述此樓多(전인지술차루다)
앞 시대 사람들 이를 두고 많이 서술했기에
題品難容一字加(제품난용일자가)
그 저술에 한 글자도 더하기 어렵도다
雲月悠悠閒世界(운월유유한세계)
구름과 달 느긋하여 세상은 한가하니
文章往往大方家(문장왕왕대방가)
이 땅에서 때때로 큰 문장가가 배출된다네
銷憂永日澄江水(소우영일징강수)
맑은 강물 위에서 종일 금심 삭히니
縱醉東風滿郭花(종취동풍만곽화)
비록 취했어도 봄 바람은 성의 꽃에 나부낀다
我與白鷗新有約(아여백구신유약)
나와 흰 기러기 함께 만나자은 약속했으니
從渠擬買一漁槎(종거의매일어차)
고기 잡은 배 빌릴 필요 없다네
'영호루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華棲 金學淳(화서 김학순). 映胡樓 7(영호루 7) (1) | 2023.12.30 |
---|---|
華棲 金學淳(화서 김학순). 映胡樓 6(영호루 6) (0) | 2023.12.22 |
華棲 金學淳(화서 김학순). 映胡樓 4(영호루 4) (3) | 2023.12.05 |
華棲 金學淳(화서 김학순). 映胡樓 3(영호루 3) (0) | 2023.11.27 |
華棲 金學淳(화서 김학순). 映胡樓 2(영호루 2) (1) | 2023.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