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재 하항(1538)

覺齋 何沆(각재 하항). 偶 吟 (우 음) 우연히 읊다.

산곡 2023. 4. 1. 11:16

覺齋 何沆(각재 하항).    偶 吟 (우 음) 우연히 읊다.

 

 

古人爲學隱山深(고인위학은산심)

고인은 산 깊숙이 숨어 공부했으니

 

爵祿元來不入心(작록원래불입심)

작록은 원래 마음에 두지 않았다.

 

惆悵如今爭賣已(추창여금쟁매이)

슬프구나. 지금 다투어 자신을 파는 현실이

 

水民何日可拯沈(수민하일가증심)

물에 빠진 백성을 어느 날에 건질 수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