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재 하항(1538)

覺齋 何沆(각재 하항). 梧 桐 (오 동) 오동나무

산곡 2023. 4. 8. 08:21

覺齋 何沆(각재 하항).    梧 桐 (오 동) 오동나무

 

 

桐花一樹殿春開(동화일수전춘개)

한 그루 오동은 봄의 끝에 피었는데

 

庭實何人取汝栽(정실사인취여재)

뜰 채울 것으로 누가 너를 심었나?

 

死作南薰琴解慍(사작남훈금해온)

죽어 남훈금 되어 백성들의 원망을 푸는 것 보다

 

不如生待鳳凰來(불여성대봉황래)

살아서 봉황이 오게 하는 것이 나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