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산곡 2024. 4. 26. 08:17

象村 申欽(상촌 신흠).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 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 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별우신지) 

버드나무는 100번 꺾여도 새 가지가 올라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