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野服(야복) 야인 복장에

산곡 2024. 4. 9. 20:42

象村 申欽(상촌 신흠)   野服(야복) 야인 복장에

 

野服黃冠穩稱身(야복황관온칭신) :

야인 복장에 누른 관이 이리도 몸에 맞을까

 

杖藜徐步上溪濱(장려서보상계빈) :

청려장 짚고 천천히 걸어 냇가를 따라 오른다.

 

村童莫問何如者(촌동막문하여자) :

아이들아 뭐하던 사람이냐 묻지 말라

 

曾是先朝八座臣(증시선조팔좌신) :

그래도 선왕조 때는 양 복야에 있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