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 신흠(1566)

象村 申欽(상촌 신흠). 해월헌(海月軒) 해월헌

산곡 2022. 11. 27. 07:38

象村 申欽(상촌 신흠).    해월헌(海月軒) 해월헌

 

 

誰持北斗酌東溟(수지북두작동명)

누가 북두칠성(北斗)을 손에 넣어,동해바다(東溟)를 잔(酌)질 하겠는가?

 

共說君家海上亭(공설군가해상정)

그대의 집 바다 위의, 해월헌(海上亭)이라는 정자에서 함께 말했지,

 

應有鸞驂過碧落(응유란참과벽락)

 난새(鸞)가 끄는 수레가, 푸른 하늘을 지나가니,

 

桂宮高處聞仙靈(계궁고처문선령)

달속의 궁전(桂宮)에, 신선(仙)의 신령(靈)한 소리가 들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