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九井峰(구정봉) 구정봉
天爲九龍居(청위구룡거)
조물주가 아홉 마리 용들 살라고
峨峨作高峯(아아작고봉)
우뚯 솟아 있는 높은 산봉우리를 만들었네
變化曾幾年(변화증기년)
일찍이 그 모습이 바뀌어 달라진 지 몇 해나 지났을까
蜿蜓空舊蹤(원정공구종)
부불구불하던 예전의 자취 흔적도 없네
尙疑一斛水(상의일곡수)
아직도 한 섬쯤 되는 우물 속 물이
下與滄溟通(하여창명통)
저 아래 넓고 큰 바다와 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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