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東浮圖(동부도) 동부도
精舍無餘地(정사무여지)
절에 남은 땅이 없으니
十畝皆種竹(십무개종죽)
열 이랑의 밭에 모두 대나무를 심었네
檀련映牑戶(단련영편호)
아름답게 쭉 뻗은 줄기들이 들창에 비치고
靈籟滿空谷(열뢰만곡곡)
바람소리가 텅 빈 골짜기에 가득하네
奇言緇衣子(기언치의자)
검은 물을 들인 옷을 입은 승려 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하는 말
歲暮復來宿(세모복래숙)
세밑에 다시 와서 묵겠다는 것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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