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巖 金昌協(농암 김창협). 孤山菴(고산암) 고산암
結構寄空表(경구기공표)
집을 지어 공중에 걸어 놓았고
駕石作飛梁(가석작비량)
돌을 건너질러 구름다리를 만들었네
自非冥寂士(자비명적사)
스스로 그윽한 곳에서 조용히 사는 선비가 아니라면
棲息豈所當(서식기소당)
이곳에 자리를 잡고 사는 것이 마땅할까
九峯在戶牖(구봉재호유)
구정봉이 들창 앞에 있으니
岧嶢永相望(초요영상망)
우뚝 솟은 그 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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