雙梅堂 李詹(쌍매당 이첨). 慵 甚 (용 심)게으름이 심하도다
平生志願已蹉跎(평생지원이차타) :
평생에 뜻하고 워하던 것 이미 다 어긋나고
爭奈慵疏十倍多(쟁내용소십배다) :
게으르고 성기기 열 배나 더하니 어찌하리오
午寢覺來花影轉(오침교래화영전) :
낮잠을 깨고 나니 꽃 그림자 옮겼가고
暫携稚子看新荷(잠휴치자간신하) :
잠깐 어린아이 손을 잡고 새로 핀 연꽃을 보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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