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매당 이첨(1345)

雙梅堂 李詹 (쌍매당 이첨). 丁丑重九雷動虹見(정축중구뢰동홍견)

산곡 2022. 12. 1. 09:03

雙梅堂 李詹 (쌍매당 이첨).   丁丑重九雷動虹見(정축중구뢰동홍견)

정축년 중양절에 천둥치고 무지개 보다

 

 

重陽佳節苦無懽(중양가절고무환) :

중양절 아름다운 절기에도 괴로워 즐거움 없어

閑傍黃花過小灣(한방황화과소만) :

한가로이 국화꽃 곁에 두고 작은 물굽이 지난다

 

雷有殘聲虹未斷(뢰유잔성홍미단) :

천둥 소리 남아있고 무지개도 사라지지 않았는데

滿江風雨送秋寒(만강풍우송추한) :

강에 가득한 비바람은 가을 추위 보내 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