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 김윤식(1835)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夜坐無寐次牧齋集韻 2(야좌무매차목재집운 2). 잠 못 이루어 밤에 앉아서 전겸익의『목재집』 의 시에 차운 하다

산곡 2024. 10. 8. 09:00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夜坐無寐次牧齋集韻 2(야좌무매차목재집운 2)

잠 못 이루어 밤에 앉아서 전겸익의『목재집』 의 시에 차운 하다

 

曉月才如鉤 (효월재여구)

새벽달은 겨우 갈고리 같은데

 

熒熒照淸絶 (형형조청절)

작은 빛이나마 더할 수 없이 맑고 깨끗한 모습을 밝게 비추네.

 

北風自不妨 (북풍자불방)

겨울바람 저절로 불어도 상관없지만

 

常恐雲點綴 (상공운점철)

흩어진 구름이 모여들까봐 늘 두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