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戱賦山禽問答 13(희부산금문답 13)
장난삼아 산새들과 서로 묻고 대답한 것을 읊다
문중조(問衆鳥) : 뭇 새들에게 묻다
空山本無聲 (공산본무성)
텅 빈 산은 본디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데
衆禽何多事 (중금하다사)
뭇 새들은 어찌 그렇게 일이 많은가.
不去飮啄謀 (불거음탁모)
모이 쪼고 물 마시러 갈 생각은 하지 않고
來攪幽人睡 (래교유인수)
속세俗世를 피해 조용히 사는 사람의 잠만 방해하러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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