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 김성일(1538)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壺隱亭十二詠 1(호은정십이영 1)호은정 주변의 열두 가지 경치를 읊다. 荷 池 : 연못

산곡 2024. 10. 25. 05:49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壺隱亭十二詠 1(호은정십이영 1)

호은정 주변의 열두 가지 경치를 읊다

荷 池 : 연못

 

庭前開一鑑 (정전개일감)

뜰 앞에 거울 하나가 펼쳐져 있어

 

天光與雲影 (천광여운영)

맑게 갠 하늘빛과 구름의 그림자가 비치네.

 

曉來風颯然 (효래불삽연)

새벽에 바람이 가볍고 시원하게 불어오자

 

淸香連玉井 (청향연옥정)

맑은 향기香氣가 옥玉처럼 깨끗하고 찬 샘에 잇닿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