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 김성일(1538)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舟中卽事 1(주중즉사 1) 배 안에서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산곡 2024. 10. 3. 07:57

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舟中卽事 1(주중즉사 1)

배 안에서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滄波何杳杳 (창파하묘묘)

푸른 물결은 어찌 그렇게 아득히 멀고

 

白日又沈沈 (백일우침침)

밝게 빛나던 해 또한 흐릿해졌네.

 

萬里孤舟客 (만리고주객)

머나먼 길에 작은 배 한 척 타고 가는 나그네

 

灣頭底處尋 (만두저처심)

만灣의 가장자리 나지막한 곳으로 찾아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