陶隱 李崇仁(도은 이숭인). 丁未元朝(정미원조)
정미년 정월 초하루 아침에
歲次無停畢(세차무정필) :
세월은 그치지 않고
人情易嘆吁(인정역탄우) :
인정은 한탄하기 쉽구나.
椒盤聞古頌(초반문고송) :
초반에 옛 노래 듣고
桃板覓新符(도판멱신부) :
도판에 새 시를 찾는다.
日照窮陰破(일조궁음파) :
햇볕에 궁벽한 곳 사라지고
風吹萬態敷(풍취만태부) :
바람에 온갖 물태가 펴진다.
頭顱還似舊(두로환사구) :
내 머리는 아직 옛날과 같아
祗得飮屠蘇(지득음도소) :
다만 도소주만 가져다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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