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秋閨詞 1(추규사 1)

산곡 2025. 1. 23. 11:20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秋閨詞 1(추규사 1)

 

獨步紗窓夜已深(독보사창야이심)

사창에 밤은 깊어

 

斜將釵股滴燈心(사장채고적등심)

비녀 기울여 등잔심지 돋우네

 

天涯一別無消息(천애일별무소식)

멀리 떠난 서방님 소식 없어

 

欲秦相思抱尺琴(욕진상사포척금)

석자 거문고 끌어안고 눈물 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