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삼의당김씨(여) 1769)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春閨詞 4(춘규사 4)

산곡 2025. 1. 14. 08:16

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春閨詞 4(춘규사 4)

 

梨花多意向人開(이화다의향인개)

배꽃은 나를 보고 방긋 웃는데

 

郎未來時春又來(낭미래시춘우래)

님은 오지 않고 봄만 다시 오누나

 

惟有簷前無數燕(유유첨전무수연)

처마 밑 지저귀는 저 제비

 

雙雙飛帶夕陽回(쌍쌍비대석양회)

짝지어 놀다가 해지면 돌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