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宜堂 金氏(삼의당 김씨). 秋閨詞 3(추규사 3)
夜色迢迢近五更(야색초초근오경)
눈물로 지새운 밤 어렴풋한 새벽빛
滿庭秋月正分明(만정추월정분명)
뜨락 가득 추월이 밝기만 하구나
凭衾强做相思夢(빙금강주상사몽)
그대 보고파 억지로 이불 쓰고 꿈 꾸다가
纔到郞邊却自驚(재도랑변각자경)
그대 손 잡으려다 화들짝 깨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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