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고산 윤선도(1587)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次班婕妤二首韻 3(차반첩여이수운 3) 왕유의 「반첩여」 시 두 수首에 차운하다

산곡 2025. 1. 12. 07:28

孤山 尹善道(고산 윤선도).   次班婕妤二首韻  3(차반첩여이수운 3)

왕유의 「반첩여」 시 두 수首에 차운하다

 

當辭金輦時 (당사금연시)

임금의 수레를 사양辭讓하던 그때

 

 

豈料銀甁絶 (기료은병절)

어찌 버림받을 줄 알았겠는가.

 

 

篋裏有羅衣 (협리유라의)

상자箱子 속 비단緋緞옷에는

 

 

御爐香不滅 (어로향불멸)

궁궐宮闕 향로香爐의 향기香氣가 아직도 남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