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陵 杜甫(소릉 두보). 江畔獨步尋花七絕句 7
(강반독보심화7절구 7)
강가에서 홀로 걸으며 꽃을 찾아 다니다
不是愛花即肯死(불시애화즉긍사),
꽃을 사랑해도 죽을 만큼 사랑하지 않네,
只恐花盡老相催(지공화진로상최)。
단지 꽃이 모두 지면 늙음을 재촉할까 두렵다네.
繁枝容易紛紛落(번지용이분분락),
꽃이 무성한 가지는 쉴 새 없이 지는 것도 쉬운지라
嫩葉商量細細開(눈엽상량세세개)。
어린 꽃봉오리 흥정하듯 느릿느릿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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