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160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漫 吟(만 음)생각나는 대로 읊다

산곡 2023. 4. 9. 10:38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漫 吟(만 음)

생각나는 대로 읊다

 

 

雪遇泥還染(설우니환염)

눈은 진흙에 떨어지면 도리어 더러워지는데

 

松迎霜益靑(송여상익청)

소나무는 서리를 맞아 더욱 푸르네

 

人情有兩樣(인정유량양)

사람의 마음에도 두 모습이 있으니

 

玆事孰稱停(자사숙친정)

이 일을 누가 매우 공정하게 처리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