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交河道中(교하도중)교하로 가는 도중에

산곡 2023. 8. 10. 06:35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交河道中(교하도중)

교하로 가는 도중에

 

 

落日故山道(락일고산도)

해 질 녘 오래된 산길을 가는데

 

秋風遊子衣(추풍유자의)

가을바람이 나그네 옷에 불어오네

 

人間問何世(인간문하세)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것이 어떠한지 묻는데

 

長往欲無歸(장왕욕무귀)

돌아오지 말고 멀리 가고만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