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 증(1629)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月 夜 (월 야) 달밤

산곡 2023. 8. 18. 09:15

明齋 尹 拯(명재 윤 증).    月 夜 (월 야)  달밤

 

 

裸體牕間臥(나체창간와)

알몸으로 창 사이에 누워

 

偃蹇明月下(언건명월하)

밝은 달빛 아래서 거드름을 피우며 거만하게 있네

 

超然忘世紛(초연망세분)

현실에 아랑곳하지 않고 의젓하게 온갖 어지러운 세상일을 잊으니

 

我是何爲者(아시하위자)

나는 어떻게 된 사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