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送柳勵仲之春川 1(송류여중지춘천 1)
춘천으로 가는 여중 유순익 을 배웅하며
春川地勝且官閑(춘천지승차관한)
춘천은 경치가 좋고 공무도 한가해서
分牧多從長宰班(분목다종장재반)
조정에서 물러나는 대부분의 나이 든 벼슬아치들이 돌아간다오
老倦朝參仍病臥(노권조참잉병와)
늙어서 조회 드리는 것도 게을러지고 병으로 자리에 누워있으니
送君眞似出塵寰(송군진사출진환)
참으로 티끌세상을 벗어나는 듯한 그대를 배웅하는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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