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送柳勵仲之春川 2(송류여중지춘천 2)
춘천으로 가는 여중 유순익 을 배웅하며
昭陽江水接東湖(소양강수접동호)
소양강 물은 동호와 이어졌으니
下瀨輕舟疾若鳧(하뢰경주질약부)
가볍고 작은 배로 급류 타고 내려오면 오리처럼 빠르리라
待得桃花春漲暖(대득도화춘창난)
복숭아꽃 핀 봄에 물이 불고 날 따뜻하기를 기다렸다가
一壺能訪故人無(일호능방고인무)
술 한 병 들고 오랜 친구를 찾아올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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