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沙 李廷龜[월사 이정구]. 走筆寄別李鍾城(주필기별이종성)
글씨를 흘려서 빨리 써서 종성 이경용에게 소식전하다
病人無睡數寒更(병인무수수한경)
병든 몸 잠 못 이루어 추운 밤 시간을 알리는 북소리를 세고
臥聽窓間雪打聲(와청항간설타성)
누워서 눈발이 창문 때리는 소리를 듣네
關塞極天冰塞路(관색극천빙색로)
국경의 관문이라 변방 길은 온통 다 얼었을 텐데
念君今日發東城(녀문금일발동성)
오늘 동성을 떠나는 그대가 걱정스럽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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