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江 鄭澈(송강 정철). 燕子樓次韻(연자루차운) 연자루에 차운하다
深夜城南獨倚樓(심야성남독의루)
깊은 밤 성 남쪽 홀로 누각에 기대옵나니
玉川秋月影悠悠(옥천추월영유유)
玉川의 가을 달 그림자 아득아득
淸光吾欲美人贈(청광오욕미인증)
맑은 빛 고운 님께 보내련만
路斷蓬萊山上頭(로단봉래산상두)
봉래산 꼭대기라 길이 끊겼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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