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燕子樓次韻(연자루차운) 연자루에 차운하다

산곡 2024. 10. 23. 06:14

松江 鄭澈(송강 정철).   燕子樓次韻(연자루차운) 연자루에 차운하다

 

深夜城南獨倚樓(심야성남독의루)

깊은 밤 성 남쪽 홀로 누각에 기대옵나니

 

玉川秋月影悠悠(옥천추월영유유)

玉川의 가을 달 그림자 아득아득

 

淸光吾欲美人贈(청광오욕미인증)

맑은 빛 고운 님께 보내련만

 

路斷蓬萊山上頭(로단봉래산상두)

봉래산 꼭대기라 길이 끊겼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