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1536)

松江 鄭澈(송강 정철). 詩山客館(시산객관) 시산 객관에서

산곡 2024. 10. 13. 07:38

松江 鄭澈(송강 정철).    詩山客館(시산객관) 시산 객관에서

 

不才無補聖明時(부재무보성명시)

재주 없어 성인의 밝은 시대에 보탬도 못되고,

 

老去情懷酒獨知(노거정회주독지)

늙어 가는 정회는 술만이 알아주네.

 

客路詩山纖月上(객로시산섬월상)

詩山의 나그네 길에 초생달이 오르니

 

黃昏更與美人期(황혼갱여미인기)

황혼에 다시금 미인과 기약 하여이다.

 

 

- 纖月 : 초생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