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敍 悶(서민) 깨닫지 못해 답답하다
八朔解他語(팔삭해타어) :
여덟 달만에 남의 말 알아들었고
三朞能綴文(삼기능철문) :
세 돌에 글을 엮을 수 있었네
雨花吟得句(우화음득구) :
비와 꽃을 읊어 싯구를 얻었고
聲淚手摩分(성루수마분) :
소리와 눈물 손으로 만져 구분했네
上相臨庭宇(상상림정우) :
높은 정승 우리 집에 찾아 오셨고
諸宗貺典墳(제종황전분) :
여러 종중에서 많은 책을 선사했네
期余就仕日(기여취사일) :
내가 벼슬하는 날에는 經術佐明君(경술좌명군) :
경학으로 밝은 임금 도우려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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