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매월당 김시습(1435)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敍 悶(서민) 깨닫지 못해 답답하다

산곡 2024. 12. 19. 07:32

 

梅月堂 金時習(매월당 김시습).   敍 悶(서민) 깨닫지 못해 답답하다

 

八朔解他語(팔삭해타어) :

여덟 달만에 남의 말 알아들었고

三朞能綴文(삼기능철문) :

세 돌에 글을 엮을 수 있었네

雨花吟得句(우화음득구) :

비와 꽃을 읊어 싯구를 얻었고

聲淚手摩分(성루수마분) :

소리와 눈물 손으로 만져 구분했네

上相臨庭宇(상상림정우) :

높은 정승 우리 집에 찾아 오셨고

諸宗貺典墳(제종황전분) :

여러 종중에서 많은 책을 선사했네

期余就仕日(기여취사일) :

내가 벼슬하는 날에는 經術佐明君(경술좌명군) :

경학으로 밝은 임금 도우려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