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再 疊(재 첩) 다시 앞의 운을 써서 짓다

산곡 2025. 3. 13. 06:53

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再 疊(재 첩) 다시 앞의 운을 써서 짓다

 

千里驅馳興已闌(천리구치흥이란)

천리를 말타고 달려와 흥은 이미 다했는데

 

逢人聊復暫開顔(봉인료복잠개안)

사람을 만나니 애오라지 다시 잠시 활짝 웃네

 

平生不作封侯計(평생불작봉후계)

한평생 제후로 봉 해질 계획도 없었느넫

 

何事年年出玉關(하사년년출옥관)

무슨 일로 해마다 변경의 관문을 나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