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輟讀(철 독) 글 읽기를 그치다
屈平詞賦竟投湘(굴평사부경투상)
사와 부 읊던 굴원은 끝내 멱라수 에 몸을 던졌고
賈誼文章只傳梁(가의문장지전량)
문장이 뛰어났던 가의 는 다만 양나라 회왕의 태부가 되었네
當日椒蘭與絳灌(당일초란여강관)
그때 굴원을 시기하던 자초와 자란, 가의를 시기하던 주발과 관영은
何曾辛苦究皇王(하증신고구황왕)
어찌하여 일찍이 고생스럽게 애쓰며 경서를 연구하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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