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贈妙寂僧(증묘적승) 묘적사 승려에게 지어주다
妙寂禪房隱翠微(묘적선방은취미)
묘적사 선방은 산 중턱에 숨어있고
石門松逕客來稀(석문송경객래희)
석문에 통하는 솔숲 오솔길에 찾아오는 손님이 드무네
蒲團睡起無餘事(포단수기무여사)
부들자리에서 졸다가 일어나니 하찮은 일마저 없어서
滿樹蟬聲獨掩扉(만수선성독엄비)
나무에 가득한 매미 울음소리 속에서 홀로 사립문을 닫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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