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石室漫詠(석실만영)
석실에서 마음대로 읊다
文章飽謝終何用(문장포사종하용)
포조와 사령운 같은 뛰어난 문장을 어디에 쓸 것이며
動業蕭曹竟未奇(동업소조경미기)
소하와 조참이 이룬 공적도 결국 기이한 것이 아니었지
林下日高春睡足(임하일고춘수족)
숲속에 해 높이 뜨자 봄철의 노곤한 졸음이 넉넉한데
乾坤都付一希夷(건곤도부일희이)
온 세상 모두 도의 본체에 맡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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