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陶山草堂夜雨(도산초당야우)
도산초당에 내리는 밤비
五更孤枕夢初驚(오갱고침몽초경)
이른 새벽 외로운 잠자리 꿈에서 막 놀라서 깨니
山雨松風萬壑鳴(산우송풍만학명)
산비와 솔바람이 수많은 골짜기에서 울리네
忽憶석년南海上(홀억석년남해상)
문득 여러 해 전 남쪽 바닷가 생각이 나니
扁舟夜泊濟州城(편주야박제주성)
조각배 타고 가서 밤에 제주성에 닻을 내리고 머물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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