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陰 金尙憲(청음 김상헌). 牛 山 (우 산) 소산
山勢元無百仞崇(산세원무백인숭)
산 모양이 으뜸갈 정도로 매우 높지도 않는데
牧殘衰草動秋風(목잔쇠초동추풍)
목동은 없고 시든 풀만 가을바람에 흔들리네
浮生自是同泡幻(부생자시동포환)
덧없는 인생은 본디 물거품이나 환상과도 같은데
何事當年泣景公(하사당년읍경공)
무슨 일로 그 당시에 제나라 경공은 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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