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將過嶺却寄家姪 2(장과령각기가질 2) 고개를 넘으면서 다시 조카에세 부치다

산곡 2024. 4. 27. 07:10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將過嶺却寄家姪  2(장과령각기가질  2)

고개를 넘으면서 다시 조카에세 부치다

 

 

欲過嶺頭去(욕과령두거)

고갯마루 넘어가려다가

 

更懷橋上情(경회교상정)

다시 이별의 정을 생각하네

 

茫然千里別(망연천리별)

머나먼 헤어짐에 아득하기만 한데

 

回首暮雲行(회수모운행)

고개 돌리니 저녁 구름 떠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