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將過嶺却寄家姪 1(장과령각기가질 1) 고개를 넘으면서 다시 조카에세 부치다

산곡 2024. 4. 20. 07:33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將過嶺却寄家姪 1(장과령각기가질 1)

고개를 넘으면서 다시 조카에세 부치다

 

共是天涯客(공시천애객)

함께 아득히 떨어진 타향을 떠도는 나그네요

 

俱爲白髮人(구위백발인)

모두 머리털이 허옇게 센 늙은이라

 

分携培惻惻(분휴뱉측측)

헤어지니 갑절로 슬프고 슬퍼서

 

回顧故頻頻(회고고빉빈)

일부러 자주 뒤를 돌아다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