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無 睡(무 수) 잠 못 이루어

산곡 2023. 6. 8. 07:02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無 睡(무 수) 잠 못 이루어

 

 

悄悄獨無寐(초초독무매)

근심이 사라졌지만 홀로 잠 못 이루는데

 

月生窓夜明(월생창야명)

달이 떠오르니 창은 밤에도 밝기만 하네

 

閑思過往事(한사과왕사)

지나간 일 한가로이 돌이켜 생각해 보니

 

誰識老人情(수식노인정)

이 늙은이의 마음을 누가 알아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