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堂 李植( 택당 이식). 述病篇 7(술병편 7) 병에 대하여
吾憐玄晏子(오련현안자) :
내가 현안자를 어여삐 여기니
一生抱痼沈(일생포고심) :
일생 동안 고질병을 안고 살았지만
惟有滿架書(유유만가서) :
오직 시렁에 가득 책을 두고
歲晚慰愁襟(세만위수금) :
늙도록 우수 어린 회포를 달랬다.
亦聞劉公幹(역문류공간) :
또 듣건대, 유공간은
三年臥漳潯(삼년와장심) :
장수의 물가에서 삼 년 동안을 누워있었다.
斯文不自資(사문부자자) :
문장을 직업으로 하지는 않았어도
大名猶至今(대명유지금) :
위대한 이름 지금까지 전해 온다.
七子讓先盟(칠자양선맹) :
건안칠자도 문단의 맹주 자리 양보했고
三都借餘音(삼도차여음) :
삼도부도 그의 한 마디 서문을 빌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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