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당 이식(1584)

澤堂 李植( 택당 이식). 述病篇 4(술병편 4) 병에 대하여

산곡 2024. 6. 18. 07:34

澤堂 李植( 택당 이식).    述病篇 4(술병편 4) 병에 대하여

 

淋雨十日來(림우십일내) :

장마비가 열흘 동안 쏟아지니

子桑殆病矣(자상태병의) :

자상이 아마도 병들었으리라.

裹飯往飼之(과반왕사지) :

밥 싸가지고 가 먹여 주었으니

故人情未已(고인정미이) :

친구의 애틋한 정 끝이 없도다.

跰?自鑑井(변?자감정) :

절뚝이며 우물에 비춰 본 모습

造物眞劇技(조물진극기) :

조물주의 솜씨는 정말 대단다.

乾坤大父母(건곤대부모) :

하늘과 땅은 부모 중의 부모요

二五爲經紀(이오위경기) :

음양과 오행이 날줄과 씨줄 된다.

何勞問同異(하노문동이) :

어찌 같고 다름을 물을 필요있나

一笑但相視(일소단상시) :

한 번 웃고 서로 보면 그뿐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