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무명자 윤기(1741)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詠東史 27(영동사 27) 우리나라 역사를 읊다

산곡 2025. 2. 5. 07:27

無名子 尹 愭(무명자 윤 기).    詠東史  27(영동사  27)

우리나라 역사를 읊다

 

右渠嗣位意眞驕(우거사위의진교)

임금의 자리를 이어받은 우거 의 뜻 참으로 교만하였으니

 

誘漢亡人又不朝(유한망인우부조)

한나라에서 도망친 사람들 꾀어내고 또한 조회하지도 않네

 

況遮辰貢戕皇使(황차진공장황사)

하물며 진나라의 조공을 막고 황제의 사신까지 죽였음에랴

 

禍在眼前尙未料(화재안전상미료)

눈앞에 닥칠 재앙을 여전히 헤아리지 못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