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中夏絶句(중하절구)
한여름에 지은 절구
隔樹鶯兒語未分(격수앵아어미분)
나무 너머 꾀꼬리 울음소리는 구별할 수가 없고
中林雉子動成群(중림치자동성군)
숲 속의 새끼 꿩들은 무리 지어 움직이네
堦前蕉葉飜鸞尾(개정초엽번난미)
섬돌 앞 파초잎은 난새 꼬리처럼 나부끼고
庭下榴花輝茜裙(정하류화휘천군)
뜰 아래 석류꽃은 다홍치마처럼 빛나는 구나
'52)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카테고리의 다른 글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西村晩行(서촌만행) 서촌에서 저물녘 길을 가며 (0) | 2025.06.02 |
---|---|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聞鼎小(문정소)소쩍새 울음소리를 들으며 (0) | 2025.05.15 |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贈薰上人(증훈상인)훈 상인에게 지어주다 (0) | 2025.05.07 |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靜 坐 (정 좌)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을 바르게 하여 조용히 앉아서 (2) | 2025.04.28 |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月 夕 (월 석) 달 밝은 밤 (0) | 2025.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