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丁亥除夜(정해제야) 정해년 섣달 그믐날밤
身嬰劇疾抱虛羸(신영극질포허리)
몸에 심한 병이 들어 허약해지고 지친 나머지
自首長年素未期(자수장년소미기)
머리가 허옇게 되도록 오래사는 것은 평소 바라지도 않았네
屈指明朝當七十(굴지명조당칠십)
손가락을 꼽아 헤아리니 내일 아침이면 일흔인데
人生壽禾固難知(인생수화고난지)
세상 살면서 오래 살고 일찍 죽는 것은 참으로 알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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