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1(영산조 11). 산새를 읊다. 又(또한수 읋다)

산곡 2023. 9. 24. 17:1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11(영산조 11).  산새를 읊다

又(또한수 읋다)

 

 

神農旣已歿(신농기이몰)

신농씨가 이미 세상을 떠난 뒤로는

 

千載無明農(천재무명농)

오랜 세월 동안 농사일에 힘을 기울인 사람이 없었네

 

山禽知布穀(산금지포곡)

산새가 곡식을 뿌릴 줄 아니

 

却是追神農(각시추신농)

도리어 신농씨의 뒤를 따르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