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雨後書齋卽事(우후서재즉사)
비가 온뒤 서재에서 보이는 대로 짓다
雨後晴雲鎖玉峯(우후청운쇄옥봉)
비가 온 뒤 맑게 갠 하늘의 구름이 옥같은 봉우리를 덮으니
千章澗木碧成濃(천장간목벽성농)
시냇가 수많은 나무들이 푸르고 짙어졌구나
琴書潤極衣巾濕(금서윤극의건습)
거문고와 책이 몹시 축축하고 옷과 두건도 젖은 듯 하니
自起開簾引竹風(자기개렴인죽풍)
저절로 일어나 발을 걷고 대나무 숲을 스쳐 온 바람을 이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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